[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과 적극적인 제도 개선 추진 등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자동차 부품제조기업 ㈜동연오토텍과 260억원 규모의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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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연오토텍으로부터 부산제2공장 신설을 위한 26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지난 2010년 9월 창원시에 설립된 ㈜동연오토텍은 열간성형공법을 적용, 강관과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동연오토텍은 지난 2018년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해 부산제1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번 협약를 통해 총 260억원 규모로 오리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해 부산제2공장을 추가로 신설한다. 신규 고용 40명,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10월 중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오리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20년 말까지 분양실적이 23%대로 저조했지만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기업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이번 ㈜동연오토텍과 같은 기업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동연오토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 시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부산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