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추석 연휴기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을 정상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추석에는 천문과학관에서 한가위 달맞이를 하려는 관람객이 많아 추석에도 정상 운영한다.
추석 한가위에는 달이 밝아 다양한 많은 별을 볼 수 없지만 보름달을 볼 수 있고 토성을 관측할 수 있어 달과 토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이다.
보름달 [사진=고흥군] 2023.09.25 ojg2340@newspim.com |
연휴기간 동안 관람객의 핸드폰 카메라로 직접 달을 찍어 갈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지원하고 천문과학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과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관측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연휴 기간에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하거나 관측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길 바란다" 며 "야간 천체관측 시 쌀쌀할 수 있으니 긴 옷을 챙겨 방문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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