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드론라이트 쇼, 무료셔틀버스 운행 호평
더 크고 새로워진 역대 최고의 축제 "쌍따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더 크고 화려하고 새로워진 제36회 동해무릉제가 24일 주민자치발표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36회 동해무릉제 개막식.[사진=동해시청] 2023.09.24 onemoregive@newspim.com |
제36회 동해무릉제는 국내외 자매도시의 활발한 교류활동과 새롭고 다양해진 각종 프로그램이 모든 시간대에 포진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거미, 코요테, 비와이, 황인욱, 이찬원, 김필, 정다경, 김정민, 지올팍, 케이시 등의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들의 연이은 출연과 지난 22일 밤 하늘에 펼쳐진 드론라이트쇼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탄성을 불러냈다.
이 뿐만아니라 올해 처음 시행한 무료셔틀버스 운행은 시민들에게 크게 환영받으면서 확대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올해 처음 제36회 동해무릉제에서 운행된 무료셔틀버스. 2023.09.24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첫 운행한 무료셔틀버스는 동해시 중심지인 천곡동만 운행해 남부와 북부지역 주민들에게는 교통 편의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에 주민들은 내년에는 남부와 북부지역에도 순환셔틀버스를 배정해 운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셔틀버스 운행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면서 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또 동해무릉제 주행사장인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주변의 교통혼잡을 방지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각 동 주민들의 주민차지발표회도 동해무릉제의 완성도를 높이는게 크게 기여했다. 각 동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각종 악기와 댄스 등을 선 보여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36회 동해무릉제 주민자치발표회에서 동호동팀이 품바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2023.09.24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민들은 "올해 동해무릉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제적 어려움과 환경·이동의 제약 등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대박 무릉제'가 펼쳐졌다"면서 "내년에는 이 보다 더 멋지고 화려한 축제로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올해 동해무릉제는 역대 최고의 축제였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워 '쌍따봉'을 날리면서 성공 축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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