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도는 생활 속 목재 이용 확산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놀이기구를 목재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놀이공간의 목재 전환은 친환경성과 안전성, 온실가스 흡수 기능의 홍보를 통해 목재 이용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목포용당 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놀이터를 조성했다.[사진=전라남도] 2023.09.22 ojg2340@newspim.com |
지난해 목포시(용당어린이공원)와 무안군(어린이공원31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10억원을 들여 ▲여수시 양지공원 ▲화순군 광덕제어린이공원 ▲해남군 해리1어린이공원 ▲함평군 대화어린이공원 ▲영광군 신하어린이공원이 조성 중이다.
전남도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창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반영해 어린이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가구학회지(2012년)에 따르면 목재놀이터는 친환경적이며 가공이 용이하고 안전성과 기능성,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색채감으로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목재 큐빅 1g(16mm)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3.7g을 흡수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목재 제품 이용을 확대한다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강신희 산림자원과장은 "생활권 주변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다"며 "학교와 주택, 공공시설 주변에 목재놀이터를 확대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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