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병해충 예찰 강화로 고품질 쌀 생산'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비래 해충인 벼멸구가 강진군 일부 지역 해안가에서 발견돼, 사전예찰과 적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강진군 농업술센터는 마량면과 도암면, 신전면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벼멸구가 발견이 되고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올래 강진군 벼멸구 첫 피해 필지 [사진=강진군] 2023.09.21 ej7648@newspim.com |
멸구류는 중국에서 남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저기압 형성지역과 방제가 소홀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벼멸구로 인한 피해는 논 중간중간 하얗게 구멍이 뚫린 것처럼 나타나며,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를 가져온다.
벼멸구는 주로 볏대 밑부분에서 군집 생활을 하며 발생지역에 집중적인 피해를 줘 볏대가 주저앉게 되므로 피해가 관찰된 지역은 볏대 밑부분까지 약제가 충분히 내려가도록 방제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벼멸구는 비래해충이기 때문에 밀도가 높으면 기존에 방제를 했더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논을 수시로 예찰해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수확기를 앞둔 필지는 조기수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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