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분양 수익을 높여 동일 평형 입주 시 100% 환급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분양수익을 높이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여의도 최초의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을 제시했다. 여의도에 최고급 단지를 구현해 상품 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유주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
'하이퍼엔드' 주거상품 실현을 위해 전 가구에 현대인의 주거 트렌드에 부합하는 복층형 설계와 프라이빗 테라스를 제안했다. 거실 천장 높이를 5.5m로 높여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가구마다 프라이빗한 외부 테라스를 제공해 입주민에게 나만의 정원을 소유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별화된 설계도 선보인다. '하이퍼엔드' 가치 실현을 위해 입주자만 이용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 여의도 하늘에서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야외 라운지가 조성되는 거주자 전용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아름다운 조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THE H YEOUIDO 1st)'를 제안했다. 여의도 1호 재건축 단지라는 상징성을 넣어 단지명을 제안했다. 완벽한 조망과 고품격 생활 등 여의도 최초의 '하이퍼엔드' 라이프를 누리는 단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게 현대건설측 생각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를 위해 소유자의 고견을 반영해 다양한 특화를 제안했다"며 "역량을 총동원해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최상의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 최고의 랜드마크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이익을 선사하겠다"는 강조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56가구 및 오피스텔 210실 규모의 국제금융 중심지 기능을 지원하는 단지로 재건축되는 사업이다.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는 다음 달 29일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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