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대상'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9:06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9:06

[담양=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2023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가로수 분야'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는 최근 10년간 조성한 도시숲과 가로수 중 전남을 대표하는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실시한다.

담양군, 전남도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 '대상' [사진=담양군] 2023.09.20 saasaa79@newspim.com

담양군은 2013~2015년 2년에 걸쳐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국도 13호선, 영산강 하천변 등 20km에 달하는 대나무 가로수를 우수사례로 신청했다.

주요 도로변에 맹종죽, 솜대, 줄무늬사사 등 7만6000주를 심어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과 키가 작은 오엽죽을 심어 대나무 뿌리를 보호하고 차로의 시야를 확보했다.

영산강 하천변에는 대나무 터널을 조성해 영산강 자전거길에 푸른 경관과 건강한 공간을 제공했다.

이병노 군수는 "대나무는 지금까지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자산이다"며 "조성된 대나무를 잘 관리하고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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