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20일 저녁부터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어 초기대응단계에 돌입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경남도내 11개 시군(창원, 통영, 진주, 사천, 김해, 거제, 양산,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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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저녁부터 경남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어 경남도가 초기대응단계에 돌입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8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되며, 경남지역 예상 강수량은 30~100mm, 많은 곳은 경남 남해안 150mm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밤에서 21일 새벽사이 경남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전망된다.
이에 도는 이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오후부터 배수로·배수장 긴급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 체제로 돌입한다.
상습침수 지하차도 펌프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정비 및 통제 강화 등의 안전조치와 해안가 등 저지대 침수를 대비해 배수펌프 가동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집중호우 대비 하천변 산책로 침수취약시설 등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한다.
도 관계자는 "호우특보 해제 및 상황 종료 시까지 도-시군의 24시간 비상근무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