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출입문을 드라이버로 따고 침입해 1억 1200만원 절도한 피의자가 검거됐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달 3일 밤 11시쯤 중구 대종로 4층 빌라 출입문을 대형 드라이버로 파손하고 침입해 소형 철제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및 골드바, 고급시계 등 1억 1200만원을 절취한 피의자를 지난달 19일 오후 3시 52분쯤 인천 부평구 노상에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3일 밤 11시쯤 대전 중구의 빌라 현관문으로 들어서는 피의자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3.09.19 nn0416@newspim.com |
피의자는 범행 전·후 택시등 여러 교통수단을 번갈아 타고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2000여 대의 CCTV를 분석해 피의자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대전중부경찰서 담당 수사팀은 2000여 대의 CCTV를 분석해 피의자가 대전 IC를 통해 서울 양재 IC를 통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피의자 동선을 확인해 잠복수사 끝에 귀가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에 피의자는 필로폰 약 1.5g도 소지 중이었다.
경찰은 피의자에게 압수한 현금 200만원과 장물 처분처, 공범관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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