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환전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 동포가 구속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박모(3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환전소에서 흉기를 들고 들어가 주인을 위협해 179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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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건 발생 약 18시간 만인 지난 16일 오전 10시30분께 영등포동의 한 호텔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 중 100만원을 회수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카드값 등에 79만원을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계속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