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론토는 텍사스와 홈 4연전을 스윕패 당해 초상집이다. 토론토 선발진은 12일(한국시간) 크리스 배싯(5.1이닝 5실점), 13일 류현진(6이닝 3실점), 14일 기쿠치 유세이(5이닝 6실점)에 이어 15일 믿었던 가우스먼까지 4.2이닝 4실점했다. 류현진만 유일하게 퀄리티스타트로 제 역할을 했다. 충격의 4연패를 당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WC) 레이스에서 2위에서 4위로 추락했다. 2위 텍사스와 승차는 2.5경기, 3위 시애틀과 1.5경기 차이다.
18일 보스턴과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 [사진 = 로이터] |
토론토는 16일부터 홈에서 보스턴과 3연전을 치른다. 양팀은 이번 3연전에 호세 베리오스(10승 10패 3.63) vs 브라이언 벨로(12승 8패 3.68), 크리스 배싯(14승 8패 3.83) vs 크리스 세일(6승 4패 4.88), 류현진(3승 3패 2.93) vs 닉 피베타(9승 9패 4.56)의 선발 매치업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18일 새벽 2시 37분에 시리즈 최종전에 선발로 나선다. 와일드카드 4위인 토론토는 안방에서 스윕승을 거둬야 한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이번 보스턴전이 시즌 아홉 번째 등판이다. 두 번째 4일 휴식 이후 선발 출격이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홈경기에서 82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류현진은 당시 등판을 마친 뒤 "항상 5~6이닝 70개에서 80개 선에서 끊는 경기가 많았는데 순리 대로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조금 더 던져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며 더 많은 투구 수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스턴 상대로는 통산 6경기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중이다. 이중 4경기를 2021년에 가졌다. 두 차례 등판에서 13이닝 무실점 호투한 반면 나머지 두 차례 등판은 8.2이닝 11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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