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최대 2만원 온누리상품권 지급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중마시장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이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사업비 전액 지원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하는 행사로 중마시장을 포함해 전국 27개 시장에서 진행된다.
국내산 수산물 구입 온누리상품권 5억원 환급 [사진=광양시] 2023.09.15 ojg2340@newspim.com |
대상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젓갈류 등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은 포함된다. 단 제로페이 온라인상품권 할인 품목 및 수입산 수산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업체는 수산물 판매점 및 회 포장 판매 업소 등 30여 개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하다.
판매자가 간편환급시스템에 고객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고객이 중마시장 공유주방 내 행사 부스를 방문하면 행사진행요원의 고객정보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부터 구매금액에 대한 환급액 비율을 최대 40%까지 확대해 (지난 8월 행사 당시 30%)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2만 5000원 ~ 5만원 미만 구매 시에는 1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가 크게 올라 걱정이 앞서는 서민들이 많다"며 "이번 환급행사를 통해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환급도 받아 상인들과 시민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수입산 구매내역을 국내산으로 인정하거나 제외대상 품목 환급, 중복 지원 등 부정수급 지도단속과 위생점검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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