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역 청년들과 "엑스포 화이팅" 의지 다져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14일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수산물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 부산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2023.09.14 |
윤 대통령 부부가 등장하자 좁은 시장 통로에 많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들이 대통령을 환호했다. 환영 인파들은 "윤석열", "여기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파이팅" 등을 외치며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멍게와 새우, 생선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큰 어려움은 없느냐", "갈수록 나아질 것이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상인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14 |
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에 이어 인근 횟집으로 자리를 옮겨 청년 의인, 창업가 등 부산 지역 청년들을 비롯해 기업인,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만찬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수영구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상인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 2023.09.14. |
만찬에 참석한 한 기업인이 "외국에 다니시면서 영업사원 1호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적어도 여러분 사업하는 데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적도기니에서 온 온유 씨를 포함한 부산 지역 청년들은 대통령 부부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커스텀 슈즈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신발을 신어보고 "사이즈가 딱 맞네"라며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어서 만찬 참석자 전원과 "엑스포 파이팅", "Busan is Ready"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