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14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 발표
성적은 15일 오후 2시부터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의 변호사시험 합격을 위한 필수조건인 법조윤리시험 합격률이 올해 92.4%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3.79% 하락했다.
법무부는 14일 "지난달 5일 실시한 제14회 법조윤리시험에 총 2131명이 응시해 196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의 이해관계 충돌 등 직역윤리에 관한 규범 습득을 위해 변호사시험의 한 부분으로 평가하도록 도입됐다. 시험은 매년 1회 선택형으로 치러진다.
합격기준은 만점의 70% 이상으로, 선택형 40문항 중 28문항 이상 득점 시 합격한다. 합격 여부만 결정되면 성적은 변호사시험의 총 득점에 별도로 반영되지 않는다.
법무부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고 응시자가 정규 수업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출제했다"면서도 "법조인의 직업윤리 및 가치관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응시자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