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최고가로 결정됐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RM은 이날 공모가를 주당 51달러로 확정했다.
ARM의 희망 공모 가격 범위는 47~51달러로, 이는 최고 희망가다.
ARM의 상장을 앞두고 높은 투자자들의 수요가 공모가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주당 51달러 공모가로 ARM 기업 가치는 545억달러(약 72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 애플, 엔비디아, 구글, 인텔 등 빅테크 기업들이 ARM 지분을 총 7억3500만달러 어치 인수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회사 전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소프트뱅크는 지분 10%를 매각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로 약 50억달러를 조달하게 된다.
ARM은 14일부터 종목 코드 'ARM'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ARM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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