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한승 9단이 지지옥션배 우승 결정국에서 최정 9단을 꺾으며 신사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조한승과 최정(오른쪽)의 최종 대국 장면. [사진= 한국기원] |
조한승 9단은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 23국에서 최정 9단에게 2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최종 스코어 12:11로 신사팀의 2년 연속 우승을 결정지었다.
조 9단은 우승을 확정지은 후 "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우승을 하게되어 기쁘고, 확실히 해가 갈수록 신사팀이 불리하다보니까 신사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하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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