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상자에 장관상·이사장상 수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를 알리기 위해 실시한 '가족 서비스 우수프로그램 및 우수수기' 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28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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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에는 가족센터에서 운영 중인 1인 가구·취약 가구·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와 가족 돌봄, 가족 상담 등을 통해 달라진 가족의 삶을 주제로 총 203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우수 프로그램 분야에 총 77건이 접수됐으며 ▲대상 1점 ▲최우수 2점 ▲우수 2점 ▲장려상 4점 등 9점이 선정됐다.
대상 프로그램 수상작은 세종특별자치시 가족센터(한유리 종사자)의 '온 가족 수다방'이다. 결혼 이민자가 직접 대본을 쓰고 진행하는 세종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을 방청객으로 초대해 공개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일깨운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부모들의 자녀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 인천 중구 가족센터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허숙경 종사자)' 등 2점이 선정됐다.
우수 이용수기 분야에는 ▲대상 1점 ▲최우수 3점 ▲우수 5점 ▲장려상 10점 등 19점이 뽑혔다. 우수상은 사천시 가족센터의 사춘기·청년기 등 자녀 생애주기별 아버지와의 관계 개선 프로그램인 '요즘 아버지(손경여 종사자)' 등 4점이 선정됐다.
우수 이용수기 분야는 ▲대상 1점 ▲최우수 3점 ▲우수 5점▲장려상 10점 등 19점이 뽑혔다. 대상 수상작은 경남 남해군 가족센터의 김혜정 이용자의 '사랑이 돈독한 남해 맘들'로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또래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을 만나 믿고 의지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 사례를 담았다.
여가부는 오는 12월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 행사에서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여가부 장관상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프로그램 및 우수 수기는 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가족센터에 배포하고 웹툰·그림일기 등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홍보할 계획이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가족 서비스를 발굴하고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가족센터가 국민 여러분이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