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문..교육활동 보호 강한 의지 표명 발표
[무안=뉴스핌] 지대만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12일 김대중 교육감의 서한문을 통해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대책을 발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최근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애통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면서 "더 이상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이 위축되거나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전남도교육청] 2023.09.13 jdm-an@newspim.com |
김 교육감은 "교원들이 집단우울감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개개인의 우울과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담과 지원체제가 필요하다"며 "희망하는 모든 교원이 마음 건강을 진단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사 대상 '마음 쉼'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전문상담과 병원 연계치료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으로서 상처로 병든 교실을 즐겁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겠다"면서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교육부와 정치권을 향해서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 대책 수립을 강력하게 촉구하겠다"면서 "다시는 교육현장에서 선생님들의 한숨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교육활동보호 지원 변호사 배치 ▲교사 개인 전화번호 비공개와 민원응대시스템 구축 ▲학교생활규정 마련과 학생생활교육 강화의 교육활동보호 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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