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업 육성·산업 발전 전략 등 모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11일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를 출범, 국가 청정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는 포스코홀딩스, 효성, 한양, GS칼텍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20여 수소 관련 기관·기업 등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전남 수소산업발전협의체 [사진=전남도] 2023.09.11 ej7648@newspim.com |
협의체는 앞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 방안, 탄소포집 및 저장·활용시설(CCS)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방안, 전남 청정수소 개발 전략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현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분기별 수소산업 관련 2개 내외 주제를 정해 집중 토론한다. 이를 통해 전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규 국고사업 발굴 등 발전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체 첫 회의는 수전해시스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수소산업 육성 추진현황을, 김수현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수전해시스템 설비 성능평가센터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수소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각 기관들은 전남이 청정수소 선도도시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도약하도록 지속해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한국에너지공대 수소 전문인력 등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며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가 세계적 친환경 수소 경제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촉매제로서, 수소산업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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