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메디아나가 서울시 자동심장충격기 입찰에 성공했다.
글로벌 환자감시장치, 심장충격기, 체성분분석기, 소모품 카테터 전문기업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서울특별시에서 진행한 의료장비(자동심장충격기 및 보관함) 통합구매 입찰에 참여해 제품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입찰을 통해 메디아나는 서울시 25개 구에 우선적으로 자동심장충격기(이하 'AED') 1935대, 보관함 1788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 설치 진행 상황, 잔여 예산에 따라 추가 공급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A16' 모델로 지난해 AED 중 아시아 최초로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A16 모델을 서울시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자사는 A16에 이어 A15 모델도 지난달 CE MDR 인증을 획득해 현재 생산 판매하고 있는 모든 AED 모델이 CE MDR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 길문종 회장은 "자사는 해외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국내 공공입찰에도 적극 참여해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국내외 진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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