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서구는 최근 묻지마 범죄와 같은 이상동기범죄 급증으로 주민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전날 밤 서구 내방동 일대에서 서부경찰서, 자율방범대 등 30여명과 민·관 합동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순찰은 내방어린이공원을 시작해 화정1동 주변 상가와 원룸촌, 골목길 등을 중심으로 방범 취약지역 순찰, 위험요소 제거, 청소년 선도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김이강 서구청장이 이상동기범죄 선제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 방범순찰을 돌고 있다. [사진=광주서구청] 2023.09.08 saasaa79@newspim.com |
김 청장은 순찰 후 방범대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사고는 발생 후 대응하는 것보다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롭게 조직된 자율방범대, 서부경찰서와 함께 골목길 순찰 등 현장 활동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지난달 서부경찰서와 이상동기범죄 관련 기관 간 대응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특별치안활동 전개, 방범용 CCTV 확대, 셉테드 사업 추진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안심골목길 조성을 위해 방범취약지역 10개소에 방범용 CCTV와 비상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마을 BI가 '함께 잇다, 안전마을'인 화정1동 일대에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테드를 적용한 도시디자인사업과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우리골목 프로젝트' 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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