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5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저렴한 대표 먹거리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지난 7일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열린 '광양5일시장 명품시장 조성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매실 등 광양시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과 주차타워 설치, 시장 상인 의식전환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명품시장 조성 연구용역 보고회 [사진=광양시] 2023.09.08 ojg2340@newspim.com |
지역창의센터의 시장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과 사례분석 등 과업 추진 현황을 보고한 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정인화 시장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관광 자원 등 연계 발전 방안 ▲유휴공간 활용 ▲상인 자생력 강화 ▲주차환경개선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한다.
용역 결과는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신청 등 광양5일시장이 전국 최고 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밑그림으로 활용된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매실을 소재로 한 매실(편) 비빔밥과 매실국수, 매실 닭구이 등을 상품화하고 산업도시 타깃 젊은 근로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양조장등의 설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유개장옥 내 유휴공간 재정비로 집객 식공간 조성 ▲가격경쟁력 강화 ▲특색을 살린 새로운 시장 명칭 개발 ▲상인 소개 디지털 보드 제작 ▲주말 백반 뷔페 매장 운영 등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시민친화적 지속가능 전통시장 조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주순선 부시장은 "제시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걸림돌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과 세부적인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하며 최종 보고서에 보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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