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7일 오후 상평산업단지에 발생한 싱크홀을 복구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오후 경남 진주시 상평산업단지에 발생한 싱크홀 복구 완료 후 모습[사진=진주시] 2023.09.08 |
지난 4일 오후 3시 18분께 상평동 155-19 명문중기센터 앞 도로에 폭 3m, 깊이 5m 정도 싱크홀이 발생했다.
시는 싱크홀 발생 직후 사고 구간의 차량을 통제하고 라바콘,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했다. 싱크홀 구간에 400㎜ 수도관이 노출돼 자칫 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수돗물 공급 중단 등의 시민불편 발생을 막기 위해 우선적으로 인근 인도로 수도관을 이설한 후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6일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싱크홀 복구에 나서 파손된 폐수 관로를 교체하고 전기‧통신선로를 점검한 후 흙 되메우기 및 다짐 등의 작업 과정을 거쳐 도로 포장을 마무리하면서 복구작업이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싱크홀 발생은 상평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폐수관의 파손된 지점에서 폐수가 유출되면서 주변 토사가 유실되어 생긴 공동화가 원인"이라고 진단하며 "싱크홀이 발생된 지점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상평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공사 구간으로, 차량 통행이 많은 간선도로부터 우선 시공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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