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명품 낙안 배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낙안배영농조합법인 선별장과 승주읍 소재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거점APC)는 올해 수확한 낙안 배 수출을 위한 공동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등으로 수출할 낙안배를 선별장에서 선별하고 있다.[사진=순천시] 2023.09.07 ojg2340@newspim.com |
신고품종 16여 톤(5000만원 상당)으로 대만 현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지난 1일 낙안배영농조합법인은 대만으로 16여 톤을 선적했고 오는 11일에도 같은 양을 선적할 예정이다. 거점APC에서는 지난 6일 베트남, 오는 8일 대만으로 각각 16여 톤을 선적할 예정이다.
순천명품 낙안 배는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시는 올해 배 500여 톤이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지원과 행정, 농업인, 수출업체, 기관 간 긴밀한 수출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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