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고위험사업장 대상 기획감독 추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6일 50억원 이상 800억원 미만 건설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 6월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전체 사고사망자는 289명으로 전년동기(318명) 대비 9.1%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의 사망자는 57명으로 전년동기(50명) 대비 14% 증가했다. 특히 120억원 이상 800억원 미만 건설현장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동기(12명) 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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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건설현장. 중대재해법.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사진=픽사베이] |
대전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은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주요 사망 원인이었던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등 기계·장비에 대한 안전조치, 콘크리트 타설작업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 살폈다.
대전노동청은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중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실시 중이다.
또 제조업 고위험사업장은 위험성평가 특화점검과 컨설팅을 지속 실시 중으로, 사업 장 중 부실 사업장과 취약업종은 기획 감독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제조업 안전보건관리책임자, 안전보건 담당자 및 건설업 현장소장 등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한다.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지방관서와 공단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사업장 안전관리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감독할 계획"이라며 "사업장에서도 작업장 정리정돈,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근로자에게 전파해 모두가 준수할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