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곡성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 열린 출범식에는 이상철 군수를 비롯해 주요 사회단체와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 [사진=곡성군] 2023.09.06 ojg2340@newspim.com |
추진위원회는 최성문 유치위원장과 김정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사회단체장과 읍·면 이장단과 죽곡면 주민자치회 등으로 구성됐다.
최성문 위원장은 "곡성군의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사업인 곡성 양수발전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양수발전소 예정지는 죽곡면 고치리 일원으로 2019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 최적지로 대두된 지역이다. 지난 4월 여러 발전사에서 유치를 제안한 만큼 지리적 이점이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유역 변경이 불필요하며 1등급 생태자연도 지역이 없어 환경적 피해 부담이 적다. 주민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몰가구를 최소화하였고 송전선로를 최단 거리로 유지할 수 있는 연결지점을 검토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 양수발전소는 죽곡면 고치리 일원에 500㎽ 규모 총사업비 약 1조 원이 투입되는 국책 사업이다. 곡성에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 약 1만 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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