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5개 분야 5~10개사 우선 모집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가 지역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미래차 핵심부품인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등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선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을 앞두고 지역 부품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핵심 소재부품의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시는 그린카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협업해 지역 내 영세한 중소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기술·품질·미래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6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
사업은 급성장한 미래차 산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생존 위기에 내몰린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부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신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내용은 미래차 시장으로 진입 시 필요한 사업화 모델 발굴, 인력·사업재편 기업 종합 구조진단 실시, 기업 애로기술 등 해결함으로써 기업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이다.
참여 대상 기업은 지역내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고 있거나 현재 추진하는 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내연기관, 차체·섀시, 의장, 전장, 가전·광학 등 총 5개분야에 5~10개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미래차 분야 전환 부품기업 100개사를 목표로 연차적으로 대상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내년까지 광주 부품기업 실태조사와 유관기관 간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략이 사업화되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포부다.
미래차 전환 기업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12일 지원서류 등을 작성해 광주그린카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 선정평가위원회의 1·2차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이달 내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제출서류와 참여자격 등은 광주그린카진흥원 누리집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