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금리 얼마나 내릴지는 지켜봐야"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03:44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03: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가 얼마나 내려갈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에 있는 가운데 예상보다 경제가 강력히 지지가 되면서 기준금리가 어느 지점에 안착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슈미드 총재는 이날 오마하 상공회의소 연설에 앞서 공개한 연설문에서 "금리 인하 결정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에 도달할 것에 대한 커진 확신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자신감은 최근 고용 및 상품 시장이 더 나은 균형으로 움직였다는 조짐에 일부 근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향하는 진전이 금리 인하에 적절한 시점임을 의미한다며 "얼마나 더 금리가 하락할 것인지 결국 어느 지점에서 안착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슈미드 총재는 내달 17~18일 0.25%포인트(%p) 금리 인하에 찬성하는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 슈미드 총재는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했다. 현재 연방정부의 지출을 언급하면서 슈미즈 총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에 고정하기 위해 할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대규모 연방 적자가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이것은 꾸준히 높은 금리를 의미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슈미드 총재는 "정치 쪽에서는 연방 적자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선호할 수 있지만 역사는 이러한 충동을 따를 경우 종종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캔자스시티 연은]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