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기아가 미국에서 약 32만대 차량을 리콜한다.
31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기아 미국법인이 2016~2017년형 리오, 2016~2018년형 옵티마, 2017~2018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7~2018년형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 총 31만9436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알렸다.
리콜 대상 차량은 트렁크 잠금장치(trunk latch)의 베이스가 갈라져 트렁크 안쪽에서 열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TSA는 "이들 차량은 자동차 안전 기준에 관한 연방 규정에 명시된 '트렁크 내부서 잠금장치 해제'를 준수하지 못한 것"이며 "트렁크 내부에 사람이 갇혀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기아 미국법인은 오는 10월 19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 차주들에게 통지 서한을 보낼 방침이다.
리콜 차량은 트렁크 잠금장치 베이스 하위부품을 무상으로 교체 받게 된다.
미국 버지니아주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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