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노량진 수산시장 깜짝방문…'우럭탕 오찬'에 "상인들 힘 나면 좋겠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6:59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21:37

전어구이, 꽃게찜 등 제철 수산물 오찬
상인들 "대통령·정부가 신경 써줘 좋아졌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우럭, 꽃게, 전어 등 우리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노량진 수산시장에 방문한 것은 1927년 개장 이래로 96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한 식당에서 우리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8.31 photo@newspim.com

한 상인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보여주며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상인은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말하자 상인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무슨 생선을 봤냐", "꽃게는 만져 봤느냐" 등을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장을 견학중인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31 photo@newspim.com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40%까지 확대 예정)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이날부터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연말까지 매일 실시할 예정이다.

상인회장은 "이전 정부에서도 못했던 일이 해결돼 이곳 상인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노량진수산시장 2층 식당을 찾아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제철을 맞은 우리 수산물 메뉴로 오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도 추가했다. 오찬을 마친 윤 대통령은 식당 직원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장사 잘 되시라"고 덕담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31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시장을 떠나기 전 수산물을 사러 나온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면 사진을 함께 찍었다.

시민들은 '대통령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방문 소식을 듣고 찾아온 박세형 노량진 수상시장 대표이사와 임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날 노량진수산시장 내부에는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연말까지 계속 이어진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7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를 상시 실시'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민생안정 조치의 일환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며 상인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31 photo@newspim.com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매장을 둘러보며 꽃게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31 photo@newspim.com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