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담양군은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특강은 전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6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문화원 인문교육관에서 열렸다.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이해하고 지역 성장을 위해 담양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 공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담양군에서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2023.08.31 saasaa79@newspim.com |
이정현 부위원장은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중앙집권적 균형발전에서 지방주도의 분권형 균형발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기회발전 특구도 강조했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촉진을 위해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간 협의를 거쳐 지정하는 곳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조세 감면, 규제 특례, 재정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지방이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정부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공직자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조성될 제2일반산업단지를 기회 발전특구와 연계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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