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6월 라벤더축제로 인기를 끌었던 강원 동해무릉별유천지가 코스모스 물결로 가득 찰 전망이다.
동해무릉별유천지 '신들의 화원'.[사진=동해시청] 2023.08.31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시에 따르면 초화류의 환상적인 꽃밭인 '신들의 화원'구역에 1억 5000여 만원을 들여 버베나, 밴드라미,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꽃묘 15만 본을 식재했다.
가을꽃묘는 오는 9월말쯤 활짝 필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성과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학생단체를 대상으로 입장료 및 체험료를 50% 할인하고 있으며 무릉건강숲과 연계, 입장료와 체험료도 상시 할인하고 있다.
또 동해시민과 강원 남부시민에게만 적용하던 입장료 50% 할인을 9월 1일부터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동해무릉별유천지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7%(1만명 이상) 증가한 3만5204명으로 집계됐으며, 7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청옥호와 금곡호, 라벤더 정원 등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힐링은 물론 액티비티 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가 동시에 가능한 무릉별유천지가 올해 라벤더축제에 이어 여름철 무더위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며 "가을철 아름다운 꽃밭에서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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