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드론 활용 실시간 재난상황 관리…축제 등 안전사고 대비

기사입력 : 2023년08월30일 14:32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4:32

행안부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선정
급경사지 등 접근이 힘든 지역‧시설 안전점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재난상황을 관리한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간 CCTV와 재난안전시스템(NDMS) 메시지에만 의존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평면적 관리체계를 벗어나 드론을 활용해 입체적 재난상황 관리체계로 전환하겠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도 다중밀집 인파사고 방지를 위해 지자체의 CCTV와 드론 영상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을 연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윤성혜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드론 활용 실시간 재난상황 관리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8.30

따라서 도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한 결과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운영 원리는 인파밀집 현장, 급경사지 및 교량‧굴뚝과 같은 접근이 어려운 시설점검을 위해 촬영된 드론 영상을 도‧시군 재난안전상황 모니터에 연계해 밀집도 분석 및 정밀 안전진단 등 재난상황 관리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5G/LTE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을 재난안전상황실로 송출하면 영상을 도와 시군이 함께 공유하고 음성 통신을 통해 현장과 상황실간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50개 채널을 모니터링하면서 드론 카메라 방향 조정 및 영상 확대가 가능하고, 드론의 고도와 속도 등 움직임에 대해서도 원격 제어를 함으로써 종합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인파밀집 사고에 대비해 드론을 활용한다. 도는 대형 행사시 드론을 투입해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인파 사고가 우려되면 드론을 통해 경고 방송을 해나갈 계획이다.

행사장 순찰 드론에 비행 경로를 사전 입력해 자동 경로비행 방식으로 운행하여 인력과 시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드론의 장점이 기대된다. 아울러 인파 밀집에 대한 위험도 평가 및 예‧경보 기술개발(R&D) 등 시스템 고도화도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드론 활용한 재해위험지역과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는 올해 노후·위험시설 집중안전점검(4월17일~6월16일) 기간에도 산사태 위험지역과 캔틸레버 구조 교량의 하부 점검에 드론을 활용했다.

노후 목욕탕 굴뚝의 경우 콘크리트 탈락, 균열 등으로 도민 불안감이 높아 안전점검이 시급해 굴뚝 상부의 철근 노출, 콘크리트 파손 등 노후도 측정을 위해 드론을 활용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3.08.30

드론과 지상 안전관리요원이 함께 실시간 물놀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름철 물놀이객 안전도 살필 예정이다.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에 대한 점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산불 감시와 잔불 진화 등 재난관리 전 분야에 걸쳐 드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용 유형을 발굴할 계획이다.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산사태, 하천 범람 현장 등 인력 조사가 어려운 피해지역에 드론을 활용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하고, 환경감시와 지형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한다.

윤성혜 본부장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재난 초기 대응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과학적 재난관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