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5 K-POP ROAD'가 틱톡과 협력하여 K팝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발표했다.
K-POP ROAD 조직위원회 강태은 위원장은 지난 20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2025 더우인 전자상거래(Douyin EC) 글로벌 샵 진출&셀링 전략 세미나'에서 K-POP ROAD의 일정과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 전자상거래 본사와 (사)명동상인협의회, 세일즈코어가 공동 주최하고, 아이보스와 GBSM이 주관하며 신한카드가 후원했다.

'FAN AUDITION'은 8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보컬·댄서·모델·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고, 한국에서는 배우 분야도 포함된다. 참가자는 자기소개 영상 1개와 퍼포먼스 영상 2개를 틱톡에 업로드해야 한다. 이를 통해 K팝을 사랑하는 전 세계 인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K팝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FAN IDOL'은 9월 1일부터 1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글로벌 K팝 팬들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형태로 총 16개 아이돌 팀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 프로그램은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 과정을 기록하고 검증해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약 10개국에서 개최되고, 틱톡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전 세계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 명동 일대에는 K팝 체험 부스가 운영돼 팬들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각국의 콘셉트를 반영한 부스에서는 팬들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체험하며 실시간 투표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틱톡 내 20개의 공식 계정을 통해 3000여 개의 숏폼 및 라이브 콘텐츠가 제작돼 팬들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팬 미팅 및 공연은 팬들의 반응이 높은 지역에서 개최되며, 각국의 오디션과 연계된 특별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K-POP ROAD 콘서트'는 12월에 열리며, 오디션 최종 선정자들과 16개 아이돌 그룹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게 된다.
강태은 위원장은 "2025 K-POP ROAD는 16개 아이돌 그룹을 전 세계 팬에게 다시 인식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인재들에게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