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야생화 마을 고한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고한12리 주차타워 조감도.[사진=정선군] 2023.08.29 oneyahwa@newspim.com |
군은 고한구공탄시장 및 야생화 거리, 마을호텔 18번가,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도38호선에서 고한읍 진입로, 하이원리조트 진입로가 교차하는 고한 12리 교통량 증가로 인한 지정체 현상과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 내년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고한리 120-5번지 일원에 오는 11월까지 조형물 해체 및 임시 주차장 조성공사를 실시한다.
관광안내소 및 관광객 화장실로 사용되던 조형물을 철거 후 808㎡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23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를 확보한다.
여름철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주차 문제 해소는 물론 다가오는 겨울철 성수기를 대비, 관광객 맞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또한 총 사업비 72억원을 투자해 총 21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고한12리 주차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다.
공모심사, 실시설계용역, 건축 허가 등 행정절차를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내년도 상반기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고한12리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고한12리 지역의 교통지정체 및 주차문제가 크게 해소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의 상가, 숙박시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익균 교통관리사업소장은 "폐광지역의 도시 개발에 맞춘 교통 및 주차 기반 조성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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