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해자인 20대 여성이 사건 발생 25일 만에 끝내 사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도범'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10일 오전 분당 수정경찰서에서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08.10 leemario@newspim.com |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20대 여성 A씨는 사고 이후 병원에 옮겨져 뇌사 상태로 치료 받았지만 이날 오후 9시52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최원종(22)이 흉기 난동을 벌이기 전 차량을 이용해 인도에 돌진했을 당시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성남시 분당구 수인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과 '고의 차량 돌진'으로 14명의 시민들을 사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1~2층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닥치는 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무차별적인 '묻지마 칼부림'으로 백화점 내부에 있던 시민 9명이 다쳤다.
또 흉기 난동 직전에는 백화점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차량돌진으로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최씨의 '서현역 일대 난동'으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경상을 입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최원종을 체포했으며, 최씨는 지난 5일 '도주 우려'로 구속돼 10일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상태로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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