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 이병철함에 근무하는 이동근 상사가 5년째 가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동근 상사는 지난 2016년 1함대에 부임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가족과 의미 있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방법을 생각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지난 2019년 3월부터 '동해시 가족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해군1함대 이동근 상사.[사진=해군1함대] 2023.08.28 onemoregive@newspim.com |
처음에는 이 상사 부부와 네 아들까지 총 여섯 식구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나 현재는 학업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있는 아들을 제외한 네 식구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상사 가족은 매월 1회 실시하는 '동해시 가족봉사단' 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농번기 일손돕기, 김치 나눔, 겨울철 연탄배달, 복지시설 청소 등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해양정화활동을 비롯해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유용미생물 만들기, 탄소중립 캠페인 등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상사 가족의 이웃사랑은 지난해 말 동해시장 표창과 동해시 자원봉사자대회 은상을 수상으로 이어지면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동근 상사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었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더라도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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