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4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단종문화제 60주년 글로벌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단종문화제 60주년 글로벌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모습.[사진=영월군] 2023.08.24 oneyahwa@newspim.com |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027년 단종문화제 60주년을 대비해 글로벌화 전략을 위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 외부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살려가고자 위상 재정립을 위해 개최했다.
전영철 상지대학교 교수의 '단종문화제의 역사문화적, 지역공동체 가치구현을 위한 제언'으로 시작해 발표는 각 주제별로 오훈성 연구원의 '지역민의 프로그램 참여 및 역할 제고방안', 김병희 교수의 '단종문화제의 글로벌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전략', 상지윤 작가의 '단종과 정순왕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및 단위행사 신설방안', 이영주 연구위원의 '단종문화제 2.0 축제의 확장과 변화' 순서로 진행됐다.
영월군은 지난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 정부표준영정 100호로 지정된 단종어진, 무형문화재 등재된 단종제례보존회와 올해 8월 중 등재 예정인 영월칡줄달리기 보존회 등 단종문화제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이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종료된 후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왔던 단종문화제 60주년 글로벌화를 위한 과업을 취합해 전략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며 "해당 전략 보고서를 토대로 단종문화제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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