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7회 전국시각장애인어울림탠덤사이클대회가 오는 23일 강원 속초시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한다.
텐덤사이클.[사진=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홈페이지] 2023.08.22 onemoregive@newspim.com |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탠덤사이클 경기는 장애인 올림픽대회 시각장애인 종목 중 하나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용 자전거에 동승해 앞 좌석에는 비장애인 선수가 뒷좌석에는 시각장애인 선수가 타고 치르는 경기로 각각의 역할을 맡은 두 사람의 협동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된다.
오는 23~24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실내에서 개최되며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개인전(시각장애인) 및 단체전(장애인+비장애인)으로 진행된다.
최상구 문화체육과장은 "평소 맘껏 달릴 기회가 없었던 시각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처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어울림의 장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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