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 가족과 함께 제천을 찾아 여름휴가를 보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5월 '기후변화 위기 대응'특강차 제천을 방문한데 이어 두번째 제천을 찾았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부부가 제천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반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제천시] 2023.08.19 baek3413@newspim.com |
반 전 총장과 가족들은 16일 청풍 권역에서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을 둘러봤다.
17일은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에 탑승해 비봉산 정상에서 청풍호반의 절경을 관람한 후 다음날은 청풍문화재단지와 의림지를 방문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가벼운 산책을 즐겼다.
반 전 총장은 "세계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청풍호반의 절경은 감동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제천의 자랑이자 소중한 관광자산이다"며 "기회가 되면 또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하고 한국 최초 유엔사무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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