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민 농업연구사, '수박연구' 충북대서 박사학위 취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수박연구소 설립 29주년 만에 수박을 연구 주제로 한 첫 박사학위자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주인공은 전유민(31) 농업연구사로 그는 충북농기원 최연소 박사학위 취득 기록도 함께 세웠다.
박사학위 취득한 전유민씨. [사진 = 충북농기원] 2023.08.19 baek3413@newspim.com |
2020년 박사과정에 입학한 전 연구사는 3년6개월의 학위과정을 거쳐 '온실에서 수박 연중생산을 위한 수경재배 기술 개발' 논문으로 17일 충북대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8년도에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줄곧 수박연구소에서 근무한 수박 전문가다.
수박 스마트팜 수직 수경재배 등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전 연구사는 노동 여건이 열악한 수박 농사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해 수박을 서서 재배할 수 있는 '이동식 수직 재배장치'를 개발했다.
또 수박 '다단형 수직 수경재배장치' 특허기술을 개발해 중소형 수박 수경재배 기술도 표준화 했다.
전유민 연구사는 "직원들과 함께 연구 개발된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용한 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직 80명 중 40명이 박사학위자다.
추가로 14명의 직원이 학위 취득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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