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미일 정상회의] '숨막히는 외교전 결과' VS '신냉전 호각'...엇갈린 서방·中 외신 반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방 언론, 한일 정상 노력의 결실..."1년 전만 해도 상상 못 해"
중국 언론 "신냉전의 호각...한국 진흙탕 들어간 것"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한·미·일 3국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회담을 두고 서방과 중국 언론은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언론들은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한일 정상의 외교적 노력의 결실이며, 한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첫걸음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중국 언론들은 '신냉전'의 호각을 울리는 길로 나아갈 것이며, 3국의 군사협력 강화가 역내 분열을 조장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을 내놓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 대통령은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는다. 3국 간 정상회의가 독자적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2023.08.18 koinwon@newspim.com

서방 언론, 한일 정상 노력의 결실..."1년 전만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

국내외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한·미·일 정상은 이날 3국의 공동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은 '3자 협의에 대한 공약'(Commitment to Consult)과 더불어 3국 협력을 문서화한 '캠프 데이비드 원칙'(Camp David Principles)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원칙과 정신, 공약 등 3건의 문서가 채택되면서 3국간 협력도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인용해 "지난 몇 달 일본과 한국의 용기 있는 지도자들이 숨 막히는 외교전을 벌인 결과"라면서 "이들(한·일 정상)은 때때로 참모의 조언을 거스르고 한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한·일 정상의 양국 관계 개선 노력이 국내에서는 상당한 역풍을 만났지만, 지난 1년 이들 정상이 수 차례 만남을 가지며 양국 간 협력의 힘을 인식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문제를 두고 양국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1년여 전만 해도 한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단독 정상회의는 상상하기 힘들었다"며 "보수 성향의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문제를 해소하고, 5월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의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번 정상회의는 일본과 한국이 복잡한 과거를 뒤로 하고 통일된 미래를 바라보도록 수개월에 걸쳐 설득한 미국 외교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 중국 언론 "신냉전의 호각...한국 진흙탕 들어간 것"

반면 중국 언론은 이번 정상회의가 '신냉전'의 문을 열 것이며, 오히려 역내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관영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는 17일 '한국은 진흙탕으로 들어가는 의미를 알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공동 사설을 통해 한국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 초대받은 것은 유치원생이 선생님으로부터 칭찬 스티커를 받은 것과 같다며 한국이 "진흙탕에 발을 담그는 것"이라고 묘사했다.

이어 "미·일은 (중국과 관련해) 결심을 굳혔지만, 한국은 이번 고비에서 이성과 지혜를 갖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환구시보는 앞서 15일 논평에서는 미국이 동북아시아에서 "미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만들려 한다"며 이번 회담을 견제하기도 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은 한·일을 끌어들여 작은 패거리를 만들고, 진영 대결을 부추기려한다"면서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보를 미국 패권을 수호하는 디딤돌로 삼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중국 정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쟁과 혼란이 뒤엉킨 국제 안보 정세에 직면해 국제 안보 정세 앞에서 각국은 안보 공동체 이념을 지키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국가도 타국의 안보 이익을 희생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손해를 대가로 삼아 자신의 안보를 도모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았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