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2차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가 '2023년 제2차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수원시] |
경기도는 공정무역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경기도 시·군과 함께 '공정무역 포트나잇'을 열고 있는데, 수원시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도시로 선정됐다.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은 10월 27~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27일 개막식은 개막선언, 시상식(공정무역 도시인증, 표창), 공정무역 활동 시민 인터뷰 영상 상영, 공정무역 실천선언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컨벤션센터 3층 야외로비에서는 27~28일 공정무역·사회적경제 제품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부대행사를 연다.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18개 시·군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우리동네 포트나잇'을 개최한다. 우리동네 포트나잇은 시·군별로 캠페인·토크콘서트·포럼·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공정무역 행사를 여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공정무역 홍보캠페인, 교육 등 여러 가지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무역 포트나잇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를 말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전 세계적 시민운동이다. 현재 36개국, 2000여 개 도시가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고, '공정한 무역 활동'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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