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한국알콜산업은 자회사 퓨릿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경우 구주매출 대금의 20%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를 제외한 일반주주에게만 차등배당의 형태로 지급할 것을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알콜산업은 2019년 4월 퓨릿(前 신디프)을 인수해 그룹이 보유한 경영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하여 기업을 성장시키고 올해 4월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성공적인 투자의 결실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퓨릿의 상장 시점이 올해 4분기로 예상됨에 따라 2023년 12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퓨릿은 초고순도의 반도체용 및 디스플레이용 케미컬 합성, 정제 및 자원재순환(Recycle) 재생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제조공정에 필요한 케미컬 제품을 제공하는 케미컬 전문업체다. 상장 후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통해 2차전지 시장 등으로 사업분야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알콜산업 관계자는 "이번 현금배당 결정이 그동안 한국알콜산업을 믿고 기다려준 주주 여러분들께 드리는 보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알콜산업을 지지해준 주주들을 위하여 회사와주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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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한국알콜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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