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보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해남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상. [사진=해남군] 2023.08.17 ej7648@newspim.com |
해남군은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923억원 대비 2486억원을 집행, 129.3%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해남군의 지방재정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 3217억원을 운용해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며 "올해 하반기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 수상에 대한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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