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제천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를 내달 14~2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여론조사 일정과 대상자 명부 작성, 투표 방법 등이 담긴 공문을 안내했다.
고등학교 수업. [사진=뉴스핌DB] |
여론조사 참여 대상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제천 관내 초6·중1·2 학생 및 학부모 1인, 초·중·고 교원, 초·중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제천시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 등이다.
학생과 교원은 재학교와 소속학교에서 여론조사에 참여하며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여론조사 질문지를 받아 찬·반 여부를 표기 후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이나 도·시의원은 여론조사기관으로부터 여론조사 질문지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은 최근 지역내 평준화 시민연대, 평준화 반대 연합 등 찬반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 제공의 긍정적 역할을 기대하며 양측의 주장을 함께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장원숙 중등교육과장은 "도교육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천의 교육력 향상이다"며 "단위학교와 함께 시민단체들도 지역을 위한 한마음으로 추진 일정에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평준화 여부를 결정짓는 여론조사 개표는 9월 22일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