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 제1 임시청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청사내 폭불물 설치 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쯤 청사 주차장과 야외로 긴급 대피했던 직원들은 대피 1시간 30여분만인 오후 2시30분쯤 사무실로 복귀했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16일 청주시청 제1청사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2023.08.16 baek3413@newspim.com |
전국 시청, 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되면서 이날 낮 12시쯤 경찰과 소방대원 20여명이 청주시 북문로 제1 임시청사에 긴급 투입돼 화장실과 사무실, 탕비실 등 폭발물 설치여부 등을 조사했지만 폭발물은 없었다.
앞서 시는 사내 방송을 통해 청내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 사실을 알리며 직원들에게 긴급대피 방송을 했다.
폭발물 탐지 한시간 여만에 청주시청의 폭발물 설치는 허위신고로 드러나며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철수한 상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 서울시청으로 부터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의 이메일 2통을 받았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이 메일에는 대검찰청과 전국 다수 시청, 유명 대학 등이 언급됐고 청주시청도 이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청 제1 임시청사에는 현재 직원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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