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선택과목' 형태 통합형 수능 유지
2025년 12월 5일 수능성적 통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5년 11월 13일에 실시된다. 국어·수학 영역에서 국어·수학 영역에서 현재와 같은 '공통+선택' 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계획'을 16일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3.07.11 photo@newspim.com |
우선 2026학년도 수능은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에서는 전체 문항의 75%가, 선택과목에서는 25%가량이 각각 출제된다. 공통과목으로는 독서, 문학, 선택과목으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다. 2~3점의 배점으로 총 45문항이 출제될 예정이다.
수학 영역 공통·선택과목의 출제 비중도 국어영역과 동일하다. 수학 공통과목으로는 수학Ⅰ, 수학Ⅱ에서 출제된다.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문항이 출제된다. 단답형 문항 30%를 포함하고 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은 영어Ⅰ,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된다.
영어 이외에도 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기재된다. 등급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해 표기한다.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이 외의 다른 영역 또는 과목은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계열과 관계없이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부정 행위자의 시험 결과는 무효로 처리되며,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정지된다. 종료령이 울린 후에도 계속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행위, 반입 금지된 물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은 경미한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다.
한편 2026학년도 수능 성적은 같은해 12월 5일 성적이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출제 원칙 등 수능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2025년 3월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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