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원·부산·경북·경남·충북 등…60억원 긴급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태풍 '카눈' 피해를 입은 6개 시도에 특별교부세 6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행안부 제공 |
지원 대상은 대구, 강원, 부산, 경북, 경남, 충북 등 6개 시도로 행안부가 지역별 시설 피해 규모와 주민 대피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태풍 피해를 입은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고 이재민을 구호하기 위해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한 조치다.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이번 특교세는 피해 시설이 원상회복 전에 임시로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하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피해 잔해물 처리, 피해 시설 위험 안내 표시 등 안전시설 설치와 주민을 대상으로하는 구호 활동에도 사용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자체는 신속히 복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행안부도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 지역이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