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한국바젤포럼 공동 개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사)한국바젤포럼과 공동으로 16일부터 양일간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순환경제사회를 위한 미래 잠재폐기물 자원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제를 의미한다.
EU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순환경제를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2년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을 마련해 순환경제의 법적기반을 조성하고,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순환경제사회를 위한 자원순환 우수사례(한국환경공단 발제) [사진=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 2023.08.14 ej7648@newspim.com |
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소각폐기물의 재활용전환, 재활용원료를 사용한 생활폐기물 수거봉투·안전바 제작 등 순환경제사회를 위한 공단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타 기관과의 협업·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래폐자원의 관리필요성과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한국폐기물협회에서는 데이터 기반 자원순환정책 추진을 제언하는 등 여러 기관에서 순환경제사회 체계를 위한 총 7개 과제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아울러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견학 및 운영전반 현장확인을 통해, 폐자원 처리·재활용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돌아보고, 향후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 열린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박종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공단은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광주전남·제주에서의 지역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활성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지역민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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